성폭행·강간·아청법 전문변호사 그룹
성폭행
특수강간 무죄(1심 법정구속에서 2심 원심파기 무죄 석방), 항소심 무죄 성공사례
- 특수강간 무죄 성공사례: 1심 실형·법정구속에서 원심파기 무죄까지
특수강간 무죄 종결사례(2025.05.), 성범죄전문변호사 그룹
- 안녕하세요, 이승혜 변호사입니다.
- 본 글은 성폭력처벌법상 특수강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 실형과 법정구속까지 선고되었던 사건이, 항소심에서 원심파기 무죄로 종결된 사례를 정리한 해설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해자 진술의 핵심 부분이 수사 단계부터 법정까지 변화·추가된 점,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들과의 불일치, 사건 직후 통화내역 및 통화 내용의 맥락 등을 종합하여 검사의 증명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이 무죄 판단의 핵심이었습니다.
- 특수강간은 법정형 자체가 무겁고(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 수사 단계에서의 진술·자료가 그대로 공판 단계의 증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건 초기에 쟁점을 정리하고 객관적 자료를 보전·확보하는 과정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특수강간의 구성요건과 법리에 관해서는 성폭력처벌법 제4조(특수강간) 해설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Ⅰ. 사건의 절차 경과
1 공소사실과 적용 법조
- 이 사건은 2명이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숙박업소로 이동하였고, 그 과정에서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폭행·협박으로 성관계를 강요하였다는 취지로 기소된 사안입니다. 검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간 혐의(2명 이상이 합동한 경우의 가중처벌 규정)로 공소를 제기하였습니다.
- 특수강간죄는 「성폭력처벌법」 제4조에서 규정하고 있으며,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지닌 채 또는 2명 이상이 합동하여 「형법」 제297조(강간) 또는 제299조(준강간)의 죄를 범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본 사건에서는 ‘2명 이상이 합동하여 강간을 범하였는지’가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강간과 유사강간의 구성요건 차이에 관해서는 별도의 해설 글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2 1심 판결: 유죄 및 법정구속
- 1심 법원은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을 인정하고, 사건 직후 통화 내용과 의료기록 등을 보강증거로 삼아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였습니다. 피고인들에게는 각 징역 4년 6개월이 선고되었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및 관련 기관 취업제한 처분도 함께 부과되었습니다.
- 판결 선고와 동시에 피고인들은 법정에서 구속되어, 항소심은 구속 상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선고와 동시에 신병이 확보되는 경우 방어활동이 급격히 제한될 수 있으므로, 구속 절차 및 관련 용어는 구속영장(법률용어) 해설에서 체계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항소심 진행 및 최종 결과
- 피고인 측은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하였고, 검찰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여 쌍방 항소 구조가 되었습니다. 항소심에서는 항소이유서 제출 이후 여러 차례 변호인의견서와 증거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피해자 진술의 변동 양상,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들과의 불일치, 사후 통화 내용의 맥락 등을 구조적으로 정리하여 재판부에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다양한 종결사례 해설에서도 공통적으로 확인됩니다.
- 한편 항소심 계속 중 법원은 직권으로 보석을 허가하여 일정한 조건 아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보석은 모든 사건에서 당연히 허가되는 절차가 아니며, 법원은 도주·증거인멸 우려와 심리 진행 경과 등을 종합합니다. 관련 실무 흐름은 보석 석방 사례 소개 글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 최종적으로 항소심 법원은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피고인들에게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이로써 의뢰인은 실형, 성범죄 전과, 각종 부수처분에서 완전히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련 통계·사례의 경향은 종결사례 DB 월별 요약과 무죄 종결사례 결산에서도 확인됩니다.
Ⅱ. 사실관계 쟁점: 양측 주장과 핵심 다툼
1 검찰의 주장 구조
- 검찰은 피해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았고, 두 피고인이 역할을 분담하거나 서로의 행위를 용이하게 하여 폭행·협박으로 성관계를 강요하였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사건 직후의 연락 내용, 주변인에게 한 호소, 의료기관 진료기록 등 사후 정황을 들어 피해자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강하였습니다.
2 피고인 측 주장
- 피고인들은 수사 단계부터 법정까지 일관되게 강제성을 부인하였습니다. 피해자가 스스로 숙박업소 이동에 동의하였고, 성관계도 합의 하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핵심 주장이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주장하는 상태가 객관적 정황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주장되었습니다. 폭행·협박 요건 및 진술 신빙성 쟁점은 폭행·협박과 진술 신빙성 쟁점 정리 글에서도 실무 관점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3 항소심에서 다투어진 핵심 사실관계
- 항소심에서는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사실관계가 집중적으로 검토되었습니다.
- 첫째, 숙박업소로의 이동 경위에 관한 피해자 진술이 수사 단계와 법정에서 달라진 점입니다. 누가 숙박업소를 예약하였는지, 피해자가 이동 목적지를 미리 알고 있었는지 등에 관한 진술이 변동되었고, 이는 공소사실의 전제를 흔드는 요소로 검토되었습니다.
- 둘째, 피해자 주장 상태의 존재 여부입니다. 피해자는 술에 취해 저항하기 어려웠다고 진술하였으나, 사건 당일 숙박업소 인근 편의점을 방문한 시각과 퇴실 시각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를 대조하면, 피해자가 주장하는 시점에 급격히 그러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 셋째, 의료기록상 소견의 해석입니다. 피해자 측 진료기록에 일부 신체 소견이 기재되어 있었으나, 항소심은 이러한 소견만으로 공소사실에서 주장하는 방식의 강제성이 있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해당 소견이 합의된 성관계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정도인지, 피해자가 주장하는 폭행 양태와 부합하는지 등이 검토되었습니다.
- 넷째, 사건 직후 통화내역 및 통화 내용의 의미입니다. 1심에서는 사건 이후 당사자 간 통화 내용이 피해자 진술을 보강하는 정황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해당 통화의 시점, 개시 경위, 대화 주제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그 내용만으로 공소사실의 핵심인 강제성을 직접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Ⅲ. 법리 쟁점: 무죄 판결의 핵심 논리
1 특수강간의 구성요건과 ‘합동’ 판단
- 특수강간은 단순히 “현장에 2명이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곧바로 성립하지 않습니다. 각 피고인의 행위가 서로 결합되어 범행을 용이하게 했는지(기능적 결합), 각자의 가담 정도가 어떻게 특정되는지가 핵심입니다. 따라서 특수강간 사건에서는 각 피고인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상호 간에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관계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2 성인지 감수성과 무죄추정 원칙의 조화
- 항소심은 성폭력 사건에서 수사와 재판이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면서도, 그것이 피해자 진술을 무조건적으로 채택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시하였습니다. 직접증거가 부족한 사건에서 피해자 진술이 사실상 핵심 증거가 되는 경우, 그 진술이 주요 부분에서 일관되는지, 객관적 정황과 부합하는지, 반대증거에 비추어 합리적 의심이 남지 않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 이는 대법원이 일관되게 설시해 온 법리로서, 피해자 보호와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실현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항소심은 이러한 법리를 바탕으로 검찰 측 증거를 재검토하였습니다.
3 피해자 진술 신빙성 판단의 기준
- 항소심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함에 있어, 진술의 ‘주변적 부분’이 아닌 ‘중요 부분’에서 변동이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숙박업소 이동 경위, 성행위의 횟수와 순서, 저항 과정 등 공소사실의 핵심을 구성하는 부분에서 진술이 수사 단계, 추가 조사, 법정 진술로 가면서 달라지거나 추가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 법원은 이러한 진술 변동이 단순한 기억 착오로 설명되기 어려운 범위라고 보았고, 변동된 내용이 범죄구성요건의 핵심 요소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진술의 신빙성에 합리적 의심이 남는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처럼 ‘핵심 진술의 변동’은 무죄 판단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데, 진술 신빙성 판단 구조는 진술 신빙성 쟁점 사례에서도 유사하게 확인됩니다.
4 객관적 정황과의 부합 여부
- 항소심은 사건 당일의 시간 흐름과 이동 정황 등 객관적으로 확인 가능한 자료를 대조하여, 피해자가 주장하는 상태가 실제 경과와 부합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 결과, 피해자가 일정 시간대에는 스스로 이동할 수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고, 짧은 시간 내 주장하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려운 사정들이 존재하여, 공소사실의 설득력이 약화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 또한 의료기록상 소견에 대해서도, 해당 소견이 피해자가 주장하는 방식의 폭행·제압 행위를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정도·부위가 아니라는 점이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피해자 진술을 보강하는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판단으로 이어졌습니다.
5 결론: 합리적 의심이 배제되지 않음
- 항소심은 형사재판에서 유죄 인정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의 증명’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하면서, 이 사건에서 검찰 측 증거만으로는 그러한 정도의 증명에 이르지 못하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 피해자 진술에 중요 부분에서 의심이 남고, 이를 보강할 객관적 증거도 불충분하다는 것이 핵심 논리였습니다.
- 법원은 “피고인의 진술에 일부 불합리하거나 변동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그것이 곧바로 유죄 입증으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며, 결국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 공소사실이 증명되는지가 결론을 좌우한다”는 점도 명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형사소송법상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Ⅳ. 항소심에서 원심이 뒤집힌 핵심 포인트
1 ‘핵심 진술’의 변동과 객관자료의 한계
- 항소심 변론의 출발점은 “원심이 무엇을 전제로 유죄를 인정했는가”를 정확히 분해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1심은 피해자 진술과 사후 정황을 결합하여 유죄를 인정하였으나, 항소심은 그 결합이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단단한지 다시 따져 보았습니다.
- 특히 사후 통화나 메시지와 같은 자료는 일부 문장만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렵고, 전체 맥락과 전후 정황 속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본 사건에서도 항소심은 이러한 관점에서 사후 정황의 의미를 재검토하였습니다. 수사·재판 과정에서 진술 또는 자백이 쟁점이 되는 경우, “말의 존재”가 아니라 “법정에서 증거로 쓰일 수 있는지(증명 규칙)”가 결론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자백보강법칙 해설에서 실무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2 새로운 증거 제출과 ‘증명 구조’ 재구성
- 항소심에서도 필요한 범위에서 증거 신청과 사실조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증거를 더 내는 것” 자체보다, 그 증거가 어떤 쟁점을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성범죄 사건에서 객관자료(디지털 자료, CCTV, 위치·출입 관련 자료 등)의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고, 이때 자료의 제출·보관 과정은 곧 증명력으로 이어집니다.
- 관련해서는 성범죄 과학수사의 중요성과 체인오브커스터디(증거 원칙) 글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Ⅴ. 판결의 의의와 실무적 시사점
1 항소심은 ‘사실심’이라는 점
- 이 사건은 1심에서 실형과 법정구속이 선고된 이후에도 항소심에서 결론이 뒤집힐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항소심은 원심의 결론을 그대로 추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기록과 증거를 다시 심사하여 독자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사실심입니다. 특히 ‘진술 신빙성’과 ‘객관적 보강증거’는 항소심에서 재평가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2 같은 혐의라도 결론은 ‘증거 배열’로 달라집니다
- 성범죄 혐의는 동일해 보여도, 실제 결론은 진술의 일관성, 객관자료의 존재와 해석, 그리고 그 자료가 공소사실의 어느 부분을 뒷받침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직접증거가 부족한 사건에서 법원은 성인지적 관점을 전제로 하되, 그것이 곧 피해자 진술을 제한 없이 채택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3 구속 상태에서의 항소심 대응
- 1심에서 법정구속된 경우, 항소심은 구속 상태에서 진행되어 자료 수집과 소통에 제약이 따릅니다. 이 사건에서는 항소심 계속 중 직권보석이 허가되어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석은 모든 사건에서 당연히 허가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안의 성격과 심리 진행 상황에 따라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구속 상태에서는 쟁점 우선순위를 세워 기록을 구조화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Ⅵ. 특수강간 관련 법률 개관
1 특수강간죄의 구성요건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4조는 특수강간죄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흉기나 그 밖의 위험한 물건을 지닌 채 또는 2명 이상이 합동하여 「형법」 제297조(강간)의 죄를 범한 경우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에 처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형법」 제299조(준강간)의 죄를 범한 경우에도 동일한 법정형이 적용됩니다.
2 ‘합동’의 의미
- 실무상 ‘합동’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최소한 서로의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기능적 결합, 즉 심리적·물리적 가담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특수강간 사건에서는 각 피고인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상호 간에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관계가 있었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됩니다.
3 강간과 준강간의 구별
- 강간은 폭행·협박으로 피해자의 항거를 곤란하게 하여 간음한 경우에 성립하고,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한 경우에 성립합니다. 특수강간 또는 특수준강간 사건에서는 어떤 유형의 강제성이 어떤 방식으로 실현되었는지가 구체적으로 특정되고, 그에 대한 증명이 합리적 의심 없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까지 되면, 항소심에서 뒤집히기 어렵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항소심은 1심의 사실인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록과 증거를 다시 검토하여 독자적으로 판단합니다. 특히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객관적 정황과의 부합 여부, 보강증거의 증명력 등은 항소심에서 재평가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구속 상태에서는 자료 수집과 소통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므로, 쟁점 우선순위를 세워 기록을 구조화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특수강간에서 ‘합동’은 어떤 경우에 인정되나요?
통상 ‘합동’은 단순한 동석만으로는 부족하고, 서로의 범행을 용이하게 하는 기능적 결합이 요구됩니다. 각 피고인이 어떤 행위를 했는지, 그 행위가 서로 연결되어 범행을 가능하게 했는지가 구체적으로 특정되어야 합니다.
피해자 진술만으로도 유죄 판단이 가능한가요?
원칙적으로 가능하지만, 그 진술이 주요 부분에서 일관되고 경험칙에 비추어 합리적이며 객관적 정황과 부합해야 합니다. 반대증거에 비추어 합리적 의심이 남는다면 유죄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 진술이 핵심 부분에서 변화·추가되거나 객관적 정황과 충돌하면, 그 진술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의 증명에 이르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새로운 증거를 제출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항소심에서도 증거신청과 사실조회가 이루어질 수 있고, 실제로 새로운 자료가 쟁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왜 그 증거가 필요한지, 어느 쟁점과 연결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디지털 자료는 제출·보관 과정이 증명력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건 직후의 통화내역·메시지는 어떻게 평가되나요?
연락 내용은 중요한 정황이 될 수 있지만, 문장 일부를 떼어내어 단정하기보다는 대화의 전체 맥락과 전후 사정 속에서 해석됩니다. 따라서 통화내역·메시지의 ‘존재’만으로 곧바로 유죄·무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그 의미를 둘러싼 논증이 필요합니다.
구속 상태에서도 보석이 허가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모든 사건에서 허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원은 도주·증거인멸 우려, 사건의 성격, 심리 진행 상황 등을 종합하여 판단합니다. 항소심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정한 조건을 부과하여 석방을 허가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항소심 무죄가 선고되면 1심에서 부과된 부수처분도 함께 정리되나요?
통상적으로 1심 유죄판결이 파기되어 무죄가 선고되면, 그 판결에 부수된 처분(이수명령, 취업제한 등)도 전제가 소멸합니다. 다만 확정 시점과 집행기관 통지 등 행정적 후속 절차에 따라 정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판결 선고 후에는 후속 절차까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본 글은 실제 사건의 판결 및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사건의 핵심 쟁점과 판단 구조를 중심으로 정리한 해설입니다. 당사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세부 정황은 일반화하였으며,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결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더 많은 법리·용어 글은 블로그, 다른 종결사례는 종결사례 해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이승혜 대표변호사님이 소속 변호사님들과 함께 종결 사건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공유하기 위해 작성한 사건종결보고서를 홈페이지에 맞게 편집한 글입니다.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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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순 참고용으로만 활용하시기 바라며,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성범죄 전문 변호사와의 상담 및 선임을 통해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